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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록힘나는 글 (1)
구름 고래
유서 ; 어느 날 내 죽음을 감당할 당신에게
나는 수많은 사람들을 상처 입혔습니다. 내 곁에 그 무엇도 둘 여유가 없어 내치고 또 밀었습니다. 그래서 못난 나는 아마 이 글을 읽는 당신마저 상처 입혔을지도 모릅니다. 모진 말들만 내뱉어 미안합니다.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합니다. 사랑하지 못한 모든 것들에게 미안합니다. 이름 부르지 못한 모든 것들에게 미안합니다. 나는 내가 언제 죽을지 모릅니다. 하지만 겨울에 내리는 눈, 그 사이에 숨고 싶습니다. 이왕이면 겨울에 이 세상을 떠났으면 합니다. 세상은 춥지만 날 생각하는 당신의 마음은 따듯했으면 합니다. 나라는 사람을 떠올릴 때 좋은 기억만 떠올랐으면 합니다. 아버지, 어머니 사랑한다고 말 한 번 못해 미안합니다. 그래도 꼴에 남자라고 낯부끄러운 소리 한 번 못해 미안합니다. 내게 주신 분에 넘치는 ..
고래의 수필
2019. 8. 22. 03:08